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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든-발렌타인데이

히든-발렌타인데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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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기도춘”에서 이런 날을 기념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어요. 하지만 나리를 매일 설레게 해 드리지 못한다면, 업무 태만이 되어 버릴 테니까요. 그렇기에, 지금 이 순간은 나리와 함께 보내려고 해요. 선물은…… 이 기나긴 밤으로 하지요. 저와 달님, 어느 쪽이 더 아름다운가요?